대구백화점이 메르스를 예방하기 위해 열화상카메라를 본점과 프라자점에 설치했다.대구백화점은 지난 19일부터 본점과 프라자점에 이 카메라를 설치해 출근 직원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열화상카메라에 37.5도 이상의 체온이 감지될 경우 해당 직원에 대해 간호사 면담과 체온 재측정이 실시된 후 의료기관 방문, 휴무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게 된다. 이에 앞서 이 백화점은 대구에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16일 곧바로 ‘메르스 대응 TF팀’을 조직해 혹시 발생할 메르스 사태에 대응하고 있다. 대구백화점 경영지원실 조숙현 실장은 "대구백화점에서는 직원 출근 시간에 열감지카메라를 운영하고, 고객들이 이용하는 주요 장소마다 손소독젤을 두고 있다. 그리고 메르스 대응TF팀을 설치하는 등 메르스에 대비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쇼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