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관내 자동차기업들의 독일 및 유럽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6월 14일부터 20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2015년 독일 슈투트가르트 자동차부품 박람회』에 참가하여 독일 자동차시장 개척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세계 24개국 820개사 48,000명이 참가하는 박람회에 구미시 8개 업체가 참여하여 박람회 상담건수 90여건, 4,050만불 상당의 상담실적을 이뤄냈다는 점이다. 박람회 참가와 관련된 기업 및 제품의 홍보효과까지 합하면 성과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성과는 박람회 전부터 최대의 성과를 끌어내기 위한 참여업체들의 노력과, 구미시 독일통상협력사무소의 유럽지역 현지마케팅 지원,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의 맞춤형 현장마케팅컨설팅이 어우러진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특히,『2015 독일 슈투트가르트 자동차부품 박람회』는 단순 방문객 내지 관람객의 비율이 낮으나,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의 자동차회사 및 부품개발기업 등 실제 필요에 의한 공급자 구매팀, 신규제품개발을 위한 연구개발팀 등의 방문객이 많은 전문박람회로서 자동차 부품사의 성격에 가장 적합한 박람회로 평가받고 있다.
     'ㄷ'사의 경우, 세계최대의 자동차 부품사인'C'사와 커넥터 및 Sensor Body 등에 대하여 금형부터 원재료 생산공정, 최종 고객사까지 상세히 설명해가며 C사의 긍정적인 반응을 유도, 현장에서 샘플을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ㅅ'사의 경우, 독일 'B'사에 전동시트를 납품하는'L', 'W'사와 'B'사의 최고급 차량에 납품하기위한 마사지기능 전동시트 제작에 대한 의견을 교류하였고, 귀국 후 공동개발에 관한 자료를 제공하기로 하였다. 또한 의료용시트를 제작하는 ‘S’사로부터 마사지기능과 진공펌프에 관한 의료용시트 적용에 대하여 적극적인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ㄴ'사의 경우,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 개발사들의 연구단계에 있는 외장 부품 제작문의를 많이 받아, 자체 개발 능력으로 충분히 대응이 가능하고 향후 양산단계까지 가면 대량수요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창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