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가 보합세를 기록한 가운데 경북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5월말 기준으로 4월보다 0.57% 하락한 3.3㎡당 평균 696만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북지역은 5월중 민간아파트 신규분양세대가 1,107세대로 4월 252개보다 많았고 지난해 5월 354세대보다 많은 세대수가 분양됐다. 대한주택보증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의 아파트 신규물량공급은 28,810세대로 전월(32,414세대) 대비 3,604세대가 하락했고 전년동월(16,517세대)에 비해 12,293세대 증가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분양물량이 쏟아진 지역은 수도권지역으로 전체 분양물량의 49.3%인 14,192세대가 분양됐다. 다음으로 지방이 34.9%인 10,047세대, 5대 광역시가 4,571세대의 신규 분양이 이뤄졌다. 지역별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전국이 862만원, 서울 1,836만원, 수도권지역 1,320만원, 6대 광역시 897만원, 지방 690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그중 서울지역의 평균 분양가는 전월 대비 2.52% 하락, 전년 동월 대비 3.10%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고 6대 광역시가 전월대비 1.23% 상승, 나머지 지역은 보합세를 보였다. 전국에서 지난달말 기준 평균분양가가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인천으로 6.16%의 상승폭을 기록해 가장 높게 나타났고 전남 1.85%, 대전 1.56%의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서울은 2.52%의 하락세를 보였고 울산의 분양가도 2.01% 하락했다. 대구의 민간아파트 분양세대는 지난달 563세대로 4월 741세대보다 다소 적은 물량이 분양됐고 최근 1년간의 평균 분양가가 3.3㎡당 856만원으로 경북보다 150여만원 높게 분석되고 있다. 임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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