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운전자는 물론 국도 운전자도 이용 할 수 있는 고속도로 휴게소가 생긴다. 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는 24일 오후 3시 달성군청 상황실에서대구 달성군과 '논공(대구방향)휴게소'를 국도와 연결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논공휴게소는 올 연말 88고속도로 177km 지점에 위치한 37,817㎡의 규모의 부지에 들어서게 되며, 60m 정도 떨어진 5번 국도와는 내년 말 연결된다. 이렇게 되면 하이패스를 통과하지 않고 국도에서 바로 접근할 수 있게 된다. 도로공사는 당초 고속도로에서만 휴게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했으나, 국도와 거리가 가깝고 부근 국도변에 휴게소가 없는 점에 착안해 휴게소와 국도의 연결을 달성군에 건의했다. 이에 달성군도 국도 운전자 및 지역민들의 편의성 측면에서 필요성을 공감해 이번 협약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으로 도로공사는 휴게소 내 43대가 주차할 수 있는 국도 전용 주차장 설치비용을, 달성군은 국도와 휴게소 연결비용을 부담하게 된다. 일 평균 교통량은 88고속도로는 2만5892대, 5번 국도는 1만6897대이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국내 최초의 국도개방형 고속도로 휴게소 설치는 달성군이 선진행정을 해나가는 표본으로 지역경제발전 기여 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