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공회의소 지식재산센터가 대구시, 특허청과 공동으로 진행한 대구특산품 '팔공산미나리'가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으로 등록받았다.  이에 따라  팔공산미나리는 생산자들만 독자적으로 명칭 사용이 가능하게 됐다. 대구팔공산미나리는 해발고지 200m이상 팔공산 자락의 신선한 바람과 지하 150m 이하의 암반수를 이용해 친환경적 농법으로 재배돼 대가 굵고 속이 꽉 차 있으며, 밑단이 붉은 특성이 있다.  대구상의는 "다른 미나리에 비해 식이섬유와 칼슘 함량이 월등한 품질과 명성을 인정받아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으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대구상의는 이번 등록과 함께 '대구 팔공산 미나리'의 브랜드를 차별화하기 위해 포장박스 디자인도 바꿨다. 대구상의 지식재산센터 관계자는 "2010년부터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권리화 지원사업을 추진해 대구사과, 유가찹쌀, 대구상동체리, 반야월연근을 등록시켜, 지역농산품의 제품 브랜드에 대한 경쟁력강화로 재배농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자랑했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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