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공회의소가 여름방학(7~8월) 동안 외국인 유학생들로 구성된 통상모니터 요원을 지역 기업에 인턴으로 파견하는 하계 인턴사업에 참가할 업체를 추가로 모집한다. 이번 추가 모집은 지난달 26일 대구상의에서 개최한 '2015년도 대구광역시 통상모니터 하계인턴 채용 인터뷰'에 참가하지 못한 업체들의 요청으로 진행되며, 8월까지 상시 모집한다. 지난 채용 인터뷰는 통상모니터 요원들에 대한 직장예절 및 지역경제에 관한 간단한 오리엔테이션 후에 진행됐으며, ㈜세신정밀 등 5개사가 통상모니터 요원들을 하계 인턴으로 채용했다. 채용 인터뷰에 참가한 ㈜세신정밀 김경태 팀장은 "이번에 인턴으로 채용한 학생은 중국인이지만 우리말에 매우 능숙하고 기본적인 무역실무에 대한 내용도 숙지하고 있어 해외시장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슬나라의 조영철 부장은 "이전에 성실하게 근무했고 성과까지 냈던 인턴을 올 해 다시 채용하게 됐다"며 "통상모니터 하계인턴은 믿을 수 있는 인적자원"이라고 밝혔다.통상모니터 하계 인턴사업은 수출 실적이 있거나 수출을 준비하고 있는 관내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하며, 지원 언어는 영어, 러시아어, 프랑스어, 중국어 등이다. 통상모니터 요원을 인턴으로 채용하고자 하는 업체는 053)222-3107로 문의하면 된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