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가 지역대학 토목공학분야 학생들을 대상, 도로교통 첨단기술에 대한 '현장실습 학점제'를 확대 실시한다. 7일 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수도권 대학만을 대상으로 '현장실습 학점제'를 실시했으며, 올해부터는 경북지역 영남대, 금오공대, 계명대 등 3곳과도 연계해 '현장실습 학점제'를 확대키로 했다.  참가자들은 실습기간 동안 도로공사 산하 도로교통연구원(경기도 동탄 소재)에서 일반대학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다양한 실습을 하게 된다. 교육내용은 포장·구조물·교통·안전, 환경 5가지 분야로 구성돼 있다. 각 분야별 도로교통전문가와 1대1 멘토링을 통해 현장감 있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국내유일의 도로안전시설 성능평가장과 함께 포장가속시험동, 스마트하이웨이 체험도로 등 최첨단 연구시설을 접해보고 전문가의 개별 지도도 받을 수 있다. 이달 31일까지 4주 동안 동탄과 김천을 오가며 이론교육과 현장실습을 받게 되고, 전 과정을 이수하면 3학점이 인정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본격적인 김천시대를 맞아 경북지역 대학생들에게도 '현장실습 학점제'기회를 제공하게 되었다"며 "현장적합형 산업기술인력을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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