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고용노동청이 '고용촉진지원금'제도를 활용하고 있는 지역 기업이 크게 늘어 전년 동기대비 지원인원이 약 80% 이상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고용촉진지원금은 고용센터의 취업지원 프로그램인 '취업성공패키지'이수자(최소 1단계)를 채용하는 사업주에게 지원된다. 대구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이 제도는 취업성공패키지를 비롯한 일정 프로그램을 이수했거나 이수중인 구직자에 대한 기업의 고용유인을 증가시킴으로써 취업을 간접적으로 도와줄 수 있다. 취업성공패키지 프로그램 참가자를 정규직 근로자로 채용하고 3개월 이상 고용유지시 최대 225만원, 이후 추가로 고용유지시 1년간 최대 900만원을 지원하며 사업주가 근로자 임금을 인상하면 지원금도 비례해 인상된다. 올해부터는 고용촉진지원금 지원대상자 중 기초생활수급자, 중증장애인, 여성가장 등에 대해서는 지원기간을 종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지원금 최대 1,800만원)했다. 한편, 취업성공패키지에 참여한 사람에게는 상담, 직업훈련, 취업알선에 이르기까지 전문상담사가 배치돼 맞춤형 서비스를 약 1년에 걸쳐 제공해 취업 준비도가 그만큼 높아진다. 특히, 대구 고용노동청은 5~7월말 기간 동안 '집중취업지원 기간'을 운영해 청년, 여성 등에 대한 알선 강화 등 취업지원 역량을 집중 하고있다. '고용촉진지원금'을 활용하고자 하는 사업주는 가까운 고용센터를 방문하거나 워크넷에서 고용촉진지원금 지원대상인 구직자 여부를 확인해 상용직으로 채용하고 3개월 이상 고용유지 후 고용노동부고용센터에 지원금을 신청하면 된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정철수 취업성공패키지 팀장은 "지역 기업의 '고용촉진지원금'제도에 대한 활용이 증가하면 기업이 원하는 직원을 채용하면서 지원금도 받아 취업을 촉진하므로 지역 고용시장 미스매치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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