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사장 이승훈)가 중증 장애아동들을 대상으로 재활보조기구를 지원하는 '온누리 R-Bank'사업을 펼쳤다고 8일 밝혔다. 가스공사가 분당서울대학교 병원 의료진과 함께 6년째 이어오고 있는 이 사업은 재활과 재활용을 뜻하는 'Rehabilitation'과 'Recycling'의 첫 글자를 딴 것으로 장애아동의 성장에 따라 몸에 맞지 않는 재활보조기구를 수거, 수리 또는 리폼 후 새로운 아동에게 다시 후원하는 대여 은행 형태로 운영된다. 가스공사는 지난 해 본사를 대구로 이전함에 따라 올해는 대구지역 아동 35명을 대상으로 약 1억 원 상당의 재활보조기구와 무료 진료·수술을 제공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대구지역 대표 공기업으로서 지역전통시장 살리기, 지역대학과의 산학협력, 지역어린이 쉼터 마련 등 다양한 지역친화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