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지역 중소기업의 베트남 진출확대와 양 국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이 본격 추진된다. 10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김흥빈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장(이하 대경중기청)은 응우옌 화 끄엉 베트남 기업개발국 부국장과 중소기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 대경중기청은 이를 계기로 대구 경북지역 중소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베트남측은 우리 중소기업 다양한 정책과 노하우 전수를 통해 중소기업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에서 중소기업 분야의 상호이익 증진과 공동의 발전 방안 모색, 무역사절단 파견과 협력조직 구축 및 회의 개최를 확대하고, 기술 비즈니스 간 공동연구, 개발, 상호 자문에 관한 협력 촉진, 상대국에 진출한 중소기업의 법적 권리와 이익을 보호하고 경영 및 투자환경 개선, 양국의 법, 통계 및 규제사항에 대한 정보 교환, 중소기업의 경영 애로에 대해 정기적으로 조사하고, 정보 공유 및 애로해소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김 청장은 이어 하노이에서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상담회에는 문경시 1인 창조기업 비지니스센터와 계명대, 경일대, 영남이공대 창업지원단이 추천한 우수 창업기업 14개가 참석했다. 이와 함께 하노이에 진출한 ㈜윌비솔루션 등 8개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인큐베이터 입주기업과 간담회를 가지고 이들의 건의/애로사항을 들었다. 또 베트남 대사관 상무관, 코트라 하노이 무역관장, 대한상의, 중진공 해외민간네트워크, 기업은행, 국민은행 등 현지 지원기관의 관장과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김흥빈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장은 "이번 업무협약(MOU)과 수출상담회를 통해 대구경북 지역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베트남 수출이 증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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