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백화점들이 신규 브랜드 매장을 잇달아 입점시키고 온라인 매장을 늘리는 등 판매망 확보 경쟁을 벌이고 있다. 대구백화점은 지난 10일부터 제휴몰 확대 전략으로 온라인쇼핑몰인 '패션플러스'에 입점했다.  '패션플러스'에 올려 놓은 대백의 브랜드는 식품과 생활을 제외한 패션 관련 카테고리인 여성의류, 남성의류, 유아동 의류, 패션잡화, 화장품 등 모두 300여개로 3만여개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대구백화점은 이미 자사 온라인쇼핑몰인 '대백몰'과 CJ몰, 11번가, 지마켓, 옥션, 인터파크, 하프클럽 등의 제휴몰을 함께 운영하고 있는 상태다.  이 백화점은 또 대백프라자에 한식뷔페 전문점 '풀잎채'를 지난 11일 150평 규모로 오픈했다.  이에 앞서 롯데백화점 대구점도 지난 3일 지하 1층 잡화 매장에 랑방 컬렉션 액세서리를 입점시켰다.  랑방 컬렉션 액세서리는 프랑스 파리의 랑방과 국내의 패션기업 한섬이 제휴한 핸드백, 액세서리 브랜드로 주요 제품으로는 에르떼백, 오뜨 데일리 라인 등이 있으며 판매가는 70만~100만원 안팎이다.  150여종의 제품 중 50여종은 남성용 클러치, 백팩, 지갑, 액세서리 등으로 구성해 급증하는 남성 고객층도 동시에 공략한다는 전략을 보이고 있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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