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는 한국영화아카데미 정규과정 32기 작품인 '무저갱'(연출 김지현)과 '하얀 침묵'(김효미)이 '2016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6월13~18일 프랑스 안시에서 열리는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는 애니메이션계의 칸으로 불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애니메이션영화제로, 두 작품은 이 영화제의 경쟁부문인 졸업영화(Graduation) 섹션에 초청됐다.  '무저갱'은 젊은 어부가 자신의 그물에 잡힌 인어를 집으로 데려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며, '하얀 침묵'은 생일파티에 친구들이 아무도 오지 않아 앙심을 품은 열한 살 아이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두 작품이 상영되는 졸업영화 섹션의 전체 상영작은 54편이며, 이중 한국 초청작은 두 작품과 '죽음보고서'(연출 김진아) 등 모두 3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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