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오는 13일까지 문화예술의 새로운 실험·창조·융합 공간인 대구예술발전소를 효율적이고 전문적으로 운영할 수탁기관을 공개 모집한다. 대구예술발전소는 중구 수창동 옛 KT&G 연초제조창을 지역근대산업유산을 활용한 문화창작벨트로 조성해 그동안 창의적인 신진작가양성과 시민예술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문화예술의 전초기지 역할을 해왔다. 대구예술발전소의 위탁기간은 2016년 7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3년 6개월간이며 위탁운영에 소요되는 경비와 관리·운영에 관한 세부사항은 위·수탁 협약에 따른다. 공모기간은 오늘부터 13일까지이며 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 대구시에 소재지를 둔 문화예술기관 또는 단체로 대구시 홈페이지를 참고해 사무수탁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관련서류를 대구시청 문화예술정책과에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수탁기간 선정은 별도 민간위탁적격자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5월중 선정할 계획이며 심의위원은 13일까지 공개모집한다. 진광식 시 문화예술정책과장은 "앞으로 대구예술발전소를 중심으로 인근 지역은 올해 하반기 준공예정인 청년예술창조공간(구KT&G사택·리모델링), 내년 상반기 준공예정인 제1수창공원(예술광장), 순종황제어가길, 북성로 근대문화공간 등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찾고 싶은 공간과 거리로 새롭게 단장해 예술가와 시민들이 문화를 다양한 방식으로 협업하는 소통공간이자 문화관광코스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