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풀대구페스티벌이 7일, 8일 양일간 대구 도심을 형형색색의 미술로 수놓는다.  이번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의 빅 이벤트인 '컬러풀분필아트 기네스 도전'이 7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국채보상로 일대에서 펼쳐진다. 전문 예술가와 시민 2만여 명이 대구의 거리에서 분필아트로 월드 기네스 기록에 도전한다. 분필아트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해마다 컬러풀페스티벌을 찾는 시민으로부터 사랑을 받아왔었다. 올 축제에서는 분필아트의 규모를 대폭 확대해 세계 최대 면적 달성이라는 세계 기네스 신기록 경신에 대구 시민이 도전장을 냈다. 축제 당일 국채보상로의 교통이 통제되면 '컬러풀 행군'이란 주제로 아스팔트 도로 위에 11명의 전문 예술 작가와 계명 대·대구·대구예술·영남대학생 등 50명이 먼저 밑그림을 그리고, 그 틀에 시민 참가자들이 채색을 한다.  분필아트는 5일까지 온라인 참가신청(www.cdf.or.kr)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자에게는 기념품과 '열정'을 뜻하는 붉은 티셔츠를 제공한다. 또 컬러풀 스티커 이벤트도 진행된다. 스티커는 '보물찾기·숨겨진 스티커찾기', '미션 컬러지기를 이겨라!', '컬러가 좋아요' 3가지 미션, 미션 컬러지기와 게임, 체험 프로그램 등을 여러 가지 미션을 통해 획득 할 수 있으며, 획득한 미션 스티커로 'D·A·E·G·U'라는 다섯 글자를 완성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의 또 하나 즐길거리는 '서문시장 야시장'과 '대구 10미(味)'등 푸짐한 먹을거리다. 특히 서문시장 야시장의 경우 6월 개장 전에 시민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이는 것으로 전체 80여개 중 먹을거리 중심의 30개가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인도에 설치된다. 크레페, 떡갈비 스테이크, 아이스크림, 튀김 등 다양한 시장 먹을거리들로 배를 채울 수 있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안에는 대구 10미(味) 중 막창과 무침회, 납작만두, 육개장, 야끼우동, 찜갈비, 복어불고기 등 7개 맛이 관광객들에게 선보인다. 행사 양일간 오후 1시부터 밤 9시까지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는 예술장터가 열린다. 대구에서 활동하는 예술가 150개 팀이 자신들이 만든 예술소품과 액세서리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시민들과 함께 예술품을 제작하는 체험공간도 마련된다. 나무에 털실을 연결하는 예술놀이도 선보인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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