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과 양구군이 백자활성화 및 백자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사업의 일환으로 청송도석과 양구백토를 합토(合土)해 빚어낸 백자 기획전시회를 열었다. 3일 청송군에 따르면 이번 합토 기획전시회는 청송백토와 양구백토를 각각 50%씩 합토한 점토로 빚어 양측 도예가들이 전통가마를 이용해 함께 번조(燔造)한 20여 점의 백자를 남이섬 내에 있는 갤러리에서 오는 6월 30일까지 상설 전시한다. 청송백자전수관에서는 기능보유자 고만경 옹, 수석전수자 윤한성을 비롯한 안세진, 최준수 전수자가 참여했고, 양구백자 박물관에서는 정두섭 관장, 조영복, 최관순, 장덕진, 박장열, 김윤하 작가 등이 참여했다.
 김학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