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최고의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여로'가 경주에서 악극으로 첫 선을 보인다. 오는 27일 경주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공연되는 '악극 여로 1983'은 경주시립극단의 올해 107회 정기공연이다. 근현대사의 시대상 속에서 바보신랑 영구와 그의 착한 아내 분이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은 악극 여로는 경주시립극단의 엄기백씨가 연출, 윤학열씨가 각색해 악극 여로 1983으로 재탄생했다. 이번 공연은 27일과 28일 오후 7시30분, 29일 오후 3시에 관람할 수 있다.
장성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