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사진 작가 윤삼숙(56·사진) 씨가 두 번째 책을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한 책은 윤 씨가 지난 4년간 전국뿐만 아니라 백두산 등지를 돌며 촬영한 희귀식물 사진 70여 점을 담았다. 한국에서 멸종위기에 놓은 야생식물을 찾아 사진으로 남기고, 이를 사람들에게 알리면서 위기종 식물 보호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윤 씨는 오는 18일~22일까지 안동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출판기념회와 개인전을 열어 멸종위기종·희귀식물 총 70여 점을 선보인다.  윤씨는 50대 늦깍이로 안동대학교에서 생약자원학을 전공하고 있는 만학도. 지난 2012년 첫 번째 책을 내고 호평을 받은바 있는 윤 씨는 그동안 4년간 전국을 돌며 백두산까지 누비고 다닌 결실을 이번에 공개하게 된다. 안동대 생약자원학과 정규영 교수는 "한국 야생화를 집대성하고 있는 윤 씨의 책이 학술적인 가치와 더불어 자원적인 가치가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이번 전시회 이후 희귀식물 사진 작품은 올해 개장을 앞두고 있는 백두대간수목원에서도 상설 전시할 계획이다.   김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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