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구오페라하우스가 오는 21일 오후 5시 신인성악가 오디션 최종합격자들을 위해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특별 콘서트를 마련한다. (재)대구오페라하우스는 재단법인 출범이후 매해 신인성악가 오디션을 열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 4월 6일 1차 심사, 4월 8일 2차 심사를 거쳐 총 46명의 지원자 가운데 최종합격자 15명을 배출했다. 신인성악가 오디션과 콘서트를 여는 것은 한국오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한 '오페라 스타'의 발굴과 양성을 목적으로 하며, 무엇보다 대구경북지역 출신 성악가들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지역 인재를 위한 발판으로서의 역할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는 것이 대구오페라하우스측의 설명이다. 대구오페라하우스 배선주 대표는 "극장의 정체성을 반영해 지역의 젊은 인재를 위한 무대를 꾸준히 열어주고 이들이 공연의 중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젊은 성악가들의 데뷔무대에 일반의 관심과 응원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