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의 문학과 음악이 만나 조화를 이루는 공연, '김완준이 불러주는 목월의 시'가 오는 25일 오전 11시 경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이 공연은 경주예술의전당이 '문화와 예술로 시민이 행복한 경주 만들기'를 목표로 색다른 공연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한 마티네 콘서트 5월 공연이다.  경주를 대표하는 문학인 박목월의 시가 주제이다.  '4월의 노래', '이별의 노래', '나그네', '그리움' 서정적인 글들로 유명한 박목월의 시들과 그 아름다운 문구들로 만들어진 한국가곡들이 김완준 관장(사진)의 해설과 문학박사 곽홍란의 낭송, 경주예술가들의 목소리와 악기를 통해 연주된다.  출연진은 김완준 관장을 비롯해 바리톤 장성현, 소프라노 정영미, 바이올린 유영임, 피아노 장정원 등은 경주의 곳곳에서 경주의 문화발전을 위하여 연주하고 가르치는 유수의 실력을 지닌 예술가들이다. 문학과 음악이 만나 해설, 낭독, 연주가 어울어지는 시콘서트는 박목월의 시를 다양한 예술형식으로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박목월의 작품을 사랑하는 시민들에게 좋은 문화여가가 될 것이다. '김완준이 불러주는 목월의 시' 입장료는 전석 5천원이다.  가격이 저렴한 이유는 공연날이 '문화가있는날이기' 때문이다.  '문화가 있는 날'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로 전국의 영화관, 공연장, 미술관 등 다양한 문화시설의 문턱을 낮추어 보다 쉽게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014년 1월부터 시행한 제도이다.  경주예술의전당 마티네 콘서트는 문화를 나눈다는 취지로 품격있는 공연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공연문의는 경주문화재단홈페이지(www.gjartcenter.kr)와 대표번호 1588-4925로 하면 된다.  장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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