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가창창작스튜디오가 내달 9~10일 1박2일간 레지던스 입주작가 및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가창창작캠프를 갖는다. 가창창작캠프는 기존의 형식적이고 학술적인 분위기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캠핑을 하며 자신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가창창작캠프의 가장 핵심은 젊은 예술가들 간의 자유로운 소통이다. 자유로운 소통의 장을 위해 캠프형식으로 마련됐으며, 참가자들을 위한 텐트와 침낭이 제공된다. 가창창작캠프의 올해 초청 강연은 미술·디자인 평론가이자, 아트인컬처 편집장(2005~2006)을 역임한 임근준 평론가가 '회화적 회화:환영성을 자가 폭로하는 거친 붓질이 뜻하는 바'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이와 더불어 대구시립예술단의 '찾아가는 공연'이 초청 공연으로 선보인다. '찾아가는 공연'은 대구시립예술단의 대표 기획공연으로 성악중창, 금관5중주, 판소리, 현대무용, 연극 등 다양한 장르가 있으며 가창창작캠프에는 '사운드포스트'와 '소리나무 앙상블' 두 팀이 찾아와 공연한다. 대구문화재단 원상용 예술진흥본부장은 "이번 가창창작캠프를 통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여러 예술가들이 함께 강연을 듣고, 공연을 보고, 자유롭게 토론하면서 고민도 나누고 교류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참가신청 및 문의는 대구문화재단 가창창작스튜디오(430-1266/1277)로 전화신청 가능하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