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경북도와 공동으로 제4기 경북청년무역사관학교교육생 70명의 선발을 완료하고 1일부터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 올해로 4회를 맞는 경북청년무역사관학교는 지난 3년 20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총 15개 대학 42개 학과가 참가하는 경북권의 대표적인 대학생 무역실무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교육과정을 통해 교육생들은 6월 온라인 무역실무교육(3주) 및 집체교육(1주), 7월 한 달간 무역실무·해외마케팅·비즈니스 영어·무역 및 통관서류 작성실습 등 합숙교육(1개월), 8월 이후 현장실습(단기 1개월, 장기 4개월)을 거쳐 전문무역인력으로 거듭난다. 교육 커리큘럼은 현업에서 활동하고 있는 베테랑 실무진들을 초빙해, 실무 위주의 무역 교육으로 진행된다. 무역협회는 올해부터 최소 3명의 수료생을 해외인턴으로 파견해 해외취업을 높이고 다른 우수 수료생에게도 글로벌무역현장탐방 (홍콩메가쇼, 8명) 참가를 통해 학습 동기부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경북청년무역사관학교는 양질의 무역전문가를 양성해 지역기업에게 공급하고 지역 대학생들에게 우수 기업으로의 취업을 매칭 시켜주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