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하 DIP)이 지난달 31일부터 4일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2016 싱가포르 정보통신 박람회(Communic Asia 2016)'에 대구시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의 지원으로 지역 IT기업 6개사가 공동으로 참가해 총 277건의 수출상담으로 4685만 달러 상담실적과 15만 달러 현지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해 27회째 열린 싱가포르 정보통신 박람회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 박람회로 한국을 비롯한 유럽, 아시아, 중남미 등 전 세계 50여개 국에서 전시회에 참가했으며, 사물인터넷(IoT), 스마트시티(Smart Cities)분야가 주요 이슈가 되어 관련 각종 기술이 주목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대구 DIP는 참가지원 기업들의 공동관인 스마트존을 구성해 글로벌 바이어들로부터 매우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알엔웨어는 별도의 소프트웨어나 서버 프로그램의 설치 및 설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무선영상전송장치를 출품해 싱가포르 현지 총판계약을 현장에서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향후 2달 이내 15만 달러 규모의 제품을 수출할 예정이다. 또 ㈜알에프의 스마트 유리창 청소로봇, ㈜네트워크 코리아의 IoT기반 스마트 콘센트, ㈜뉴론웍스의 IoT 미들웨어/게이트웨이, 라파엘씨아이㈜의 원자재 가격 예측 시스템, ㈜트리비스의 스마트 수면안대도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해외시장 진출에 더욱 탄력을 받아 추후 가시적인 성과가 날 것으로 대구DIP 관계자는 전망했다. DIP 양유길 원장은 "2회째 참가하는 싱가포르 정보통신 박람회는 주변 동남아 국가진출에 용이한 개최국의 이점을 갖고 있어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가 포착가능한 매력적인 전시회다"며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보유한 지역 IT기업의 아세안 시장진출의 실질적인 성과가 창출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마케팅 및 기술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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