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신규아파트 분양시장은 전달보다 공급물량은 증가했지만 총 청약자수는 감소했다.  수도권에서는 동탄2신도시, 광명역세권, 과천시 등 유망 입지 물량에 청약통장이 몰렸다. 지방에서는 부산이 인기지역으로의 명맥을 이어갔지만 충북, 경남, 경북 등 그 외 지방 분양시장은 청약 미달 단지가 속출했다.  9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달 아파트 분양시장(4만260가구)에 뛰어든 총 청약자수는 46만6360명, 1순위 청약자수는 44만6879명이었다.  이는 전월 청약자수 53만1691명, 1순위 청약자수 52만4435명 보다 각 12.28%, 14.78% 감소한 수치다. 반면 지난해 청약제도 완화로 1순위 청약자수가 늘면서 전년 동기 청약자수는 29만7472명, 1순위 청약자수 27만4537명 대비 각각 56.77% , 62.77% 늘어났다.  한편 5월 전국 평균 청약경쟁률은 12.7대 1,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은 12.17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전체 평균 8.06대 1, 1순위 평균 7.44대 1 대비 높은 수준이다. 반면 전월 전체 평균 23.27대 1, 1순위 평균 22.95대 1 보다는 낮아졌다. 전체 평균 청약경쟁률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부산 135.09대 1 ▲제주 100.36대1 ▲광주 24대 1 ▲서울 7.31대 1 ▲경기6.92대 1 ▲충북4.28대 1 ▲전북2.88대 1 ▲인천2.23대 1 ▲강원1.85대 1 ▲울산 1.77대 1 ▲충남1.35대 1 ▲경북0.69대 1 ▲경남0.28대 1순이었다. 5월 청약접수를 진행한 아파트 단지는 총 64개로 이 중 27개 단지가 1순위 청약 마감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부산 연제구 거제동에서 분양한 거제센트럴자이로 평균 327.9대 1로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됐다.  리얼투데이는 "5월 청약경쟁률 상위 10곳 중 무려 4곳이 부산에서 분양한 단지"라면서 "수도권에서는 '동탄2신도시 동원로얄듀크1차'가 올해 수도권 최고 경쟁률을 갱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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