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해양수련원이 지난 7일 포항해양경비안전서와 함께 동문고 학생 380여명을 대상으로 수상안전교육을 했다. 대구교육해양수련원은 지금까지는 자체적으로 수상안전교육을 해왔으나 이번 교육부터는 포항해양경비안전서의 구조전문인력을 활용키로 했다. 이날 교육에서 해양경비안전서의 전문 구조 요원들은 직접 바다에서 수상인명구조 시범을 보였다. 7월에는 수상안전교육 실습을 위해 해양구조선을 동원, 바다에서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할 계획이다. 배근영 원장은 "대구의 지리적 특성상 바다활동에 대한 안전교육이 제한적인데 해양경찰과의 협조로 그 한계를 극복하고 더 나아가 앞으로의 세계 무대인 바다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교육해양수련원은 바다가 없는 대구의 고등학생들에게 바다를 이용한 수련활동을 실시할 목적으로 2006년 7월에 문을 열었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