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은 오는 15일 오후 4시 박물관 강당에서 '제32회 우리 문화재 그리기 빚기 대회'시상식을 연다. 지난 5월 23일 열린 대회에는 경주와 포항, 대구, 김해, 김포 지역의 초등학생 415명이 참가했다. 이 가운데 123명의 어린이가 입상했다.  최고상인 으뜸상 가운데 문화체육부장관상은 '이차돈순교비'를 그린 유휘준(나원초 3학년) 학생이 수상했다.  국립중앙박물관장상은 '사자상'을 빚은 이재환(유림초 3학년), 국립경주박물관장상은 '쇠뿔손잡이항아리'를 그린 김동우(용황초 1학년) 학생이 수상했다. 이 밖에도 버금상(경상북도지사상 등) 12명, 솜씨상(국립경주박물관장) 22명, 꿈나무상(국립경주박물관장) 86명이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어린이다운 순수함과 과감한 표현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입상작들은 오는 15일부터 8월 28일까지 국립경주박물관 강당 로비에서 전시한다.  장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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