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예술영재교육원이 18일 오후 5시 대구학생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제8회 대구예술영재교육원(이하 영재교육원) 협주곡의 밤' 공연을 연다. 이날 공연은 영재교육원 합주단 김형석 지휘자의 지휘아래 65명의 영재교육원 합주단원들과 함께 최예윤(매호초5), 이혜은(월암중1, 음악영재), 김보민(동변중2), 박지운(소선여중2, 음악영재), 정민아(관천중3), 양예담(월서초4), 강하린(경명여중3, 음악영재), 이효지(매호중2, 음악영재) 학생이 협연한다. 강하린(바이올린, 경명여중3)과 이효지(바이올린, 매호중2)는 비발디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을 정민아(플루트, 관천중3)와 양예담(바이올린, 월서초4)은 치마로사의 '두 대의 플루트를 위한 협주곡' 제1악장을, 김보민(바이올린, 동변중2)과 박지운(첼로, 소선여중2)은 비발디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협주곡' 제1, 3악장을 협연한다. 또 이혜은(피아노, 월암중1)은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가장조 23번 1악장을, 최예윤(바이올린, 매호초5)은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마단조 1악장을 협연한다. 2005년에 개원한 영재교육원(음악)은 영재성과 사회성의 조화로 균형감 있는 예술 인재 육성을 목표로 영재교육원 학생들의 합주 능력 향상 및 음악가로서 무대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영재교육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협주곡의 밤을 기획했다. 이번 협연자 중 2016년 음악영재 창의과정 재원생인 피아노 이혜은(월암중1)과 2015년 음악영재 심화과정 수료 후 현재 영재교육원 합주단원으로 활동 중인 플루트 정민아(관천중3)는 17일 콘서트하우스에서 개최되는 대구시향 청소년 협주곡의 밤 협연자로 선정되는 등 영재교육원 재원생들의 실력을 입증해 눈길을 끌고 있다. 또 양예담(월서초4)과 최예윤(매호초5) 등의 초등학생들도 협연에 출연해 음악적 재능을 발휘하게 된다. 대구학생문화센터 김점식 관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영재교육원 학생들의 음악성도 더욱 성숙해 질 것이라 생각한다. 많은 시민들이 공연을 즐기면서 학생들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박수를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