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 DGB대구은행이 23일 학교 폭력의 위험성을 알리고, 함께 학교 폭력 없는 세상을 만들자는 취지를 담은 '희망계단'을 대구 비산초등학교 내에 제작했다. 이 행사는 교내 문제를 넘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된 학교 폭력에 대한 예방과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진행됐으며, 관련 포스터를 특별 제작해 교내 계단에 부착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부착된 포스터는 비산초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뤄진 '학교폭력 예방 표어 및 포스터'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작품으로 설치해 의의를 더했다.  비산초등학교 희망계단은 가로 길이 2m, 높이는 2.2m 크기로, 오고가며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에 있다. 18개의 계단, 계단 폭 12cm에 맞춰 18조각으로 나누어진 우수작품은 DGB대구은행 대학생 홍보대사가 직접 설치했다. 희망계단 설치 작업을 실시한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학교 폭력은 학교 내부 뿐 아니라 지역민, 지역사회의 모두 관심을 가지고 해결해야 한다. 초등학생들이 직접 완성한 학교폭력 예방 포스터를 교내 제일 잘 보이는 곳에 설치해 볼거리와 폭력예방에 대한 환기 효과 모두를 노리고자 했다"는 취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홍보대사 전한결 학생(23세, 경북대학교)은 "이미 초등학교에서도 심각한 문제가 된 학교 폭력에 대해 어린 학생들과 함께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늘 등교하는 어린이들이 희망계단을 보고 '폭력 없는 희망 있는 세상' 만들기에 동참하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를 기획한 DGB대구은행 대학생홍보대사는 지역 대학교 2~3학년 재학생 30명으로 구성되어, 약 8개월 동안 젊고 활기찬 은행 이미지 홍보는 물론 각종 지역행사 홍보와 지역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랑나눔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대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진행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이 특징으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영세자영업자 창업활동 지원, 앞산 나무이름표 달기, 어르신 도보 보조기구 희망 바람개비 달기 등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지역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밝고 따뜻한 세상을 위한 DGB만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남녀노소 사회 각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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