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역 중소기업제품의 해외시장 판로확대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수 중소기업제품 VR영상제작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영상을 활용한 마케팅은 최근 각광받고 있는 마케팅·홍보수단으로써 VR영상과 어플리케이션을 제작한 후 이를 제품카탈로그와 스마트폰을 통해 활용할 수 있으며, 제품을 직접 보지 않더라도 실제제품을 3차원으로 보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 이번 사업은 지역의 우수 중소기업제품 10개를 대상으로 1억원의 사업비로 6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며, 7월8일까지 사업참여 희망기업을 모집한다. 이어 도는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통해 선정, 사업완료 후 해당기업들이 해외 전시회·박람회 및 바이어 상담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장상길 경북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지역 중소기업들이 해외마케팅에 VR영상을 활용하게 되면 제품의 경쟁력 및 브랜드가치 제고로 해외시장개척에 도움을 주겠다"며 "해외마케팅에 제품을 가져갈 필요가 없어짐에 따라 기업들의 비용절감에도 기여한다"고 밝혔다. 
서인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