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가 ASEAN 국가와의 학생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교육부가 새롭게 추진하는 'CAMPUS Asia-AIMS'사업에 선정(전국 4개 대학 선정)돼 태국, 인도네시아의 대학들과 교류를 확대한다. 대구가톨릭대는 이 사업의 10개 지정 학문분야 중 관광요식 분야에 '퍼베이시브 웰니스(Pervasive Wellness) 관광 전문 인력양성을 위한 공동 융합교육' 을 제안해 선정됐다. 교육부로부터 5년간 6억4천800만원을 지원받아 올해부터 2020년까지 태국의 송클라대학, 인도네시아의 비누스대학과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대구가톨릭대는 올해 두 대학에 총 10명을 파견한다. 해당 국가의 언어 교육은 물론 호텔관광산업의 현장학습과 견학 등을 통해 이 분야의 전문가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두 대학의 10명을 대구가톨릭대로 초청해 호텔관광학부에서 관련 전공과 의료관광 교과목을 수강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국문화체험과 현장체험을 실시하고 대구가톨릭대 대학원 진학을 독려하는 등 지한파(知韓派)로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내년부터 2020년까지 파견 및 초청 인원을 매년 40명으로 늘려 5년간 교환학생 프로그램 참가인원은 총 180명에 이른다. 남종훈 대구가톨릭대 국제처장은 "인도네시아와 태국이 가진 리조트 앤 스파(Resort & Spa)의 강점과 한국의 최상급 의료관광산업을 융합해 최신 트렌드로 부상한 '퍼베이시브 웰니스 관광 분야의 글로벌 전문가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퍼베이시브 웰니스(Pervasive Wellness) 관광은 언제 어디서든 적극적이고 창조적인 건강생활을 유지하기를 원하는 최근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휴식과 힐링을 목적으로 한 최신 관광 트렌드로 동남아시아의 '리조트 앤 스파' 산업이 대표적이고, 의료관광이 차세대 퍼베이시브 웰니스 관광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