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병무청이 '2016년 제6회 어린이 그림·글짓기 공모전'에서 대구경북지역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키워주고 병역의 소중함을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진행한 공모전에는 총 1만2234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특히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학생의 작품도 388건이 접수됐다. 대경병무청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은 그림부문에서 대남초등학교 3학년 최효정 어린이의 대한민국을 지키는 씩씩하고 예쁜 여군을 모습을 표현한 '멋진 여군'이 대상(국방부장관상)을, 글짓기 부문에서 강동초등학교 6학년 한선민 학생의 '대한민국을 지키는 미래의 나'가 은상(병무청장상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글짓기 부문 지도교사상에 강동초등학교 김유림 교사가 표창하게 됐다. 지난 1일 정부대전청사에서 대상, 금상, 해외우수작 등 총 37작품의 입상작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으며 차순위 우수작을 출품한 27명에 대해서도 대구경북청장상이 수여됐다. 이번 수상작품은 다중집합장소와 입영문화제 등 주요행사 시 기획·전시해 병역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나라사랑하는 어린이의 마음을 국민과 공유할 계획이다. 최철준 대구경북병무청장은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어린이 그림·글짓기 공모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한 전국 어린이와 해외 학생, 그리고 부모님께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국민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병역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구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