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공회의소 사회공헌위원회(회장=김상태 ㈜평화발레오 회장)가 2013년 설립 후 3년 동안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쳐 지역에 사회공헌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사회공헌위원회는 그 동안 1사1교 악기기부사업, 인문도서 기부사업, 세상속에 녹아드는 나눔 교육 등 교육지원사업과 함께 기업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무료급식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해 왔다. 올해부터는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지역내 아동복지시설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학습을 지원하고 건강한 학교생활과 긍정적 자아성장을 돕는 '푸른새싹, 행복한 세상' 사업과 지역내 결혼이민자의 자존감 향상과 자녀양육을 돕기 위한 '다문화 도서지원 사업', 저소득가정에 식생활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사랑의 밑반찬 지원사업'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푸른새싹, 행복한 세상' 사업은 2013년도부터 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추진됐던 사업으로 시설아동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지만, 규정 상 더 이상 예산 지원이 어려운 상황이라는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사회공헌위원회에서 흔쾌히 지원키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 이종영 대구시아동복지협회 회장은 "지난해를 끝으로 지원이 끝나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대구상의 사회공헌위원회의 지원소식을 듣고 너무나 반갑고 고마웠다"며, "시설의 아이들에게 의식주만이 관심의 초점으로 맞춰져 있는 현실에서, 지역 상공인들의 따뜻한 손길로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학교생활을 통해 자존감을 높이고 나아가 올바른 사회구성원으로 자라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김상태 대구상의 사회공헌위원회 회장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는 기업이 지역 시민들과 언제나 함께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과 즐거움을 주는 데에서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한다"며, "사회공헌위원회가 앞으로도 지역 상공인들과 함께 행복한 대구를 만드는 데 항상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상의 사회공헌위원회는 2013년 설립된 이후 지난해까지 총 66개 기업에서 약 14여억원의 후원금을 전달 받아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으며, 올해 하반기에도 '인문도서 기부사업', '쪽방거주민 지원사업', '불우이웃돕기 성금모금' 등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