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임대형 지식산업센터의 경제적·효율적인 관리운영을 위해 전문 관리역량을 갖춘 위탁운영기관을 공개모집한다. 임대형 지식산업센터(이하 센터)는 도심 공장용지의 지속적인 가격상승 등으로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입지난를 해소하고자 제3산업단지에 건립되고 있다. 재생사업이 진행중인 제3산단과 접한 북구 오봉로 (주)천일정기화물 부지를 매입한 자리에 총사업비 245억 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4300㎡, 연면적 1만3479㎡의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로 건립되고 있으며, 10월말 준공예정이다. 위탁운영자의 신청 자격은 자치단체, 공사, 공단 등 공고일 현재 대구시에 주된 사무소를 둔 비영리법인이며, 14일까지 시 홈페이지(www.daegu.go.kr)를 통해 공고하고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접수를 받는다. 신청을 원하는 법인(단체)은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대구시 원스톱기업지원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시는 신청 접수된 수탁자를 대상으로 민간위탁 적격자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운영자를 선정한다. 수탁자는 센터 시설의 전반적인 관리·운영과 입주기업의 불편사항점검 및 각종 지원 서비스 등에 대한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위탁 운영기간은 5년이다. 김연창 시 경제부시장은 "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통해 도심의 지속적인 공장용지 가격 상승으로 입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 중소기업에 저렴한 입주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며 "저소득층 지역주민의 고용 확대를 통한 생산적 일자리 창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