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구문화재단이 베를린을 비롯한 독일의 전지역을 대상으로 현지 프로그램에 초청된 개인예술가를 지원하는 '2016 DaBe Network 사업-공연예술분야'의 2차공모를 접수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 처음 시도되는 사업으로 대구 출신의 유망한 젊은 예술가들을 선발해 독일 현지체류의 지원을 통해 세계 각국의 예술가들과 교류하고 현지에서 데뷔할 수 있는 발판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청자격은 대구에 주소지를 둔 공연예술분야 개인예술가(만 50세 이하)로 올해 9~12월에 독일 현지의 기관·단체·시설이 운영하는 레지던스, 워크숍, 커넥션 프로그램 등에 초청받은 자여야 한다. 선정이 되면 독일 현지 주관처에서 지원되지 않는 왕복항공료, 숙박비, 보험료 등 1인 1000만원 이내로 활동경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앞서 시각예술분야는 공모를 통해 미술작가와 큐레이터를 각 1명씩 선발했으며,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전시 및 레지던스 공간인 DISKURS Berlin에 현재 파견돼 1년간 매월 100만원의 창작지원금, 스튜디오 및 숙소, 매칭 프로그램, 결과 전시 등을 지원받고 있다. 대구문화재단 심재찬 대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진 대구의 유망 예술가들에게 세계무대에서 제대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미래에 대구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예술가가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청기간은 18일부터 29일 밤12시전까지이며,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https://www.ncas.or.kr)에서 지원신청서 작성 및 독일 초청장을 첨부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구문화재단 홈페이지 (www.dgfc.or.kr) 및 예술진흥팀(053-430-1241)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