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남부교육지원청이 지난달 15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매주 수요일 특수교육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동작과 음악치료를 통한 힐링 강좌'를 운영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강좌는 장애학생 가족의 심리치료를 통해 양육 스트레스를 줄이고 긍정적 에너지를 높여 건강한 가정을 유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특수교육학생 학부모 28명을 대상으로 2시간씩 총 7주간 진행중이다. 특히 동작치료는 대구에서 처음으로 소개되는 강좌로 자신의 신체의 다양한 움직임과 이완을 통해 자기 회복을 목적으로 하는 심리치료다.  강좌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장애 아이를 양육하는 동안 굉장히 답답하고 몸과 마음이 지치고 피곤했는데 이렇게 밖에 나와서 뛰고 웃는 동안 마음도 풀리고 몸도 개운하며 앞으로 어떻게 할지 가닥이 잡혀나가는 것 같다. 같은 처지에 있는 엄마들을 만나서 음악을 들으며 몸을 움직이는 동안 마음도 편안해지고 새 힘을 얻는다"고 말했다. 류 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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