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여름추리소설학교'가 오는 8월 20일부터 21일까지 퇴계로 서울유스호스텔에서 열린다. 한국추리작가협회가 29회째 개최하는 캠프다. '추리문학, 아동문학을 만나다'가 올해의 주제다. 아동문학가 박현숙씨가 '아동추리문학의 추리기법'을 강의한다. 아동문학가 홍종의씨는 '심사위원의 눈으로 본 추리동화의 발전 가능성'을 논한다. 추리문학평론가 박광규씨는 일제강점기~1970년대 '아동추리소설 소사'를 밝힌다. 작가 장량씨는 '주토피아 시대의 글쓰기'에서 추리문학과 아동문학의 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고찰한다. 세계문학상 수상작가 조영주씨는 '소파 방정환은 왜 아동 추리소설을 썼을까?'를 통해 '칠칠단의 비밀'과 잡지 '어린이'를 살핀다. 프로파일러 제1호인 경찰관 권일용씨는 '그가 과연 범인일까?'라는 제목으로 사이코패스들의 기싸움에 대해 이야기한다. 한국범죄학연구소 선임연구위원 염건령씨는 '묻지마범죄와 욱범죄의 사회심리학적 이해'를 전한다. 북한 예능원 출신 음악인 유정희씨는 '북한의 범죄'를 알린다. '추리소설 쓰기의 어려움'(정석화), '추리소설 쓰는 법'(김재희), '추리문학-문장, 이야기, 작품'(양수련) 등 추리작가들의 강의도 마련된다. 그룹 '개스'의 공연, 작가 황세연씨의 '추리퀴즈' 등 이벤트도 있다. 한국추리작가협회 최종철 회장, 한국추리작가협회 이상우 이사장, 부산추리문학관 김성종 관장, 역사소설가 이수광씨, 변호사 강형원씨, 번역가 유명우씨, 치과의사 김재성씨, 한국추리작가협회 전 사무국장 정가일씨, 계간 '미스터리' 신인상 수상작가 성성명, 김경해, 김수경, 윤자영씨도 참가한다. 장성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