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립극단 '찾아가는 공연'은 시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레퍼토리를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번 '찾아가는 공연'은 동경주 지역인 감포읍, 양남면, 양북면 지역의 어르신과 한수원 임직원들을 모시고 한수원(양북면) 본사 강당에서 진행됐다. 옛 드라마 '여로'를 새롭게 각색한 악극 '여로, 1983'은 800여 명의 주민들의 문화 갈증을 해소 하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최상우 한수원 지역상생협력처 지역협력팀장은 "앞으로도 지역민을 위한 문화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행사를 주관한 경주문화재단 김완준 사무처장은 "농어촌 지역과 실버계층을 위한 프로그램이 절실하고, 찾아가는 형태로 진행된 이번 공연이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립예술단은 시민에게 문화예술 향수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들 곁으로 다가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장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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