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들의 문화·힐링 공간으로 각광 받고 있는 엑스코가 올 여름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해 눈길을 끈다. 엑스코 지하 1층, 지난 2014년 12월부터 운영해 오고 있는 직업체험테마파크 'EBS 리틀소시움'이 여름방학을 맞아 인성맞춤형 컨텐츠를 보강해 선보이고 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과 EBS가 공동 개발한 미래 유망 직종과 국제표준산업분류(ISIC)를 토대로 60여개 직업을 선별해 체험교육장을 꾸몄으며, 어린이들은 경찰, 의사, 방송기자, 패션모델 등이 하는 일을 직접 체험해보며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대해 자연스럽게 깨닫게 된다.  또 '리쏘 커리어 플랫폼(Litso Career Platform)이라는 진로 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이들의 직업에 대한 흥미도와 적성을 통합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엑스코 1층 전시장에선 쥬라기 시대의 공룡들을 만나 동물 전문가와 함께 어린이들이 직접 미션을 수행하고 동물 공연에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미션! 키즈탐험대'가 내달 21일까지 열린다. 7가지 미션 챌린지를 통해 공룡들의 흔적을 연구하고 장난감 공으로 공룡을 물리치는 체험과 원숭이, 강아지, 양 등 동물의 요절복통 재롱잔치와 슈퍼스타 동물들의 스페셜 퍼포먼스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겠다.  아이의 IQ, EQ를 체크할 수 있는 적성검사와 샌드아트, LED블록, 컬러 비즈 등 교육체험도 마련되어 하루 동안 여름 더위를 잊기에 충분하다.  3층 그랜드볼륨에서는 희귀곤충관, 양서류관, 희귀조류관, 이벤트관 등 7개 테마로 구성된 '곤충파충류&애완조체험전'이 8월 28일까지 방문객을 맞이한다. 천적곤충, 보호색 곤충 등 각종 희귀 곤충들과 누드개구리, 우파루파 등 야외에서 잘 볼 수 없는 개구리들이 망라되어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파충류관에는 5m가 넘는 비단구렁이, 뱀을 잡아먹는 킹스네이크, 돼지코뱀 등 독이 없어 손으로 만져 볼 수 있어 어린이들의 오감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하다.  또 육지에서 풀을 먹는 육지거복, 돼지코거북 등 육지와 물속에서 사는 거북이들의 모습과 행동을 관찰하며 자연 교육의 효과도 누릴 수 있겠다.   김범수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