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댐은 본격적인 댐 운영 전 최종 점검을 위해 지난 7.8일부터 시험담수를 시작하였으며, 연말 공사 준공을 목표로 차질없이 공사가 진행중이다. 그 동안 사업진행과정에서 지속적으로 댐 '안전성'에 대해 의혹이 제기되어 왔지만 전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되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시험담수 시작과 동시에 일부 민간단체는 마치 기다렸다는 듯 댐 누수, 구조물 진동 등을 주장하며 댐이 '붕괴' 될 것이라는 근거없는 주장을 언론에 배포하고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얼마 전에도 장마기간 강우로 인해 옹벽 배면에 고인 빗물이 배수관을 통해 흘러나오는 것을 댐 '누수'라고 주장하는 해프닝도 있었다. 댐 공사를 총괄하는 팀장 입장에서는 기본적인 사실관계 확인조차 없이 제기된 의혹으로 벌어진 한바탕 소란에 당혹감과 안타까움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대다수 국가기반시설이 국민의 생명과 경제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듯이, 댐의 경우에도 하류지역은 물론 사회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커서, '댐에 누수가 발생하고 붕괴 위험이 있다'는 허위 주장은 국민들께 불안감을 조성할 우려가 있다. 특히 댐 직하류 및 인근 주민들이 느끼는 불안은 더욱 클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영주댐의 안전만큼은 국민들께서 안심하셔도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영주댐은 국내의 수많은 댐을 건설, 관리해온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K-water의 종합적인 관리하에, 시공경험이 풍부한 국내 굴지의 건설회사에서 시공 중이다. 또한 영주댐을 포함한 K-water에서 관리중인 모든 댐은 건설단계부터 운영단계까지 댐 내부에 설치된 매설계기 자동계측장치를 이용한 상시모니터링을 통해 과학적인 안전관리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있는 내성천 환경변화에 대해서는 금번 장마기간 동안 많은 비가 내리면서 홍수로 인해 하상에 발달했던 식생이 쓸려내려가고 내성천 곳곳의 모래가 부분적으로 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을 보면서 최근의 극심한 가뭄이 내성천 육상화에 큰 원인을 제공하였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앞으로 댐건설로 인한 내성천 환경변화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연말까지 시험담수를 완료하고 공사가 준공되면 영주댐은 주변의 수려한 경관과 어우러진 지역의 명소로 거듭나 국민들의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다. 앞으로 영주댐 건설사업과 관련하여 객관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한 문제제기는 언제든 환영하지만, 사실확인 절차 없는 '아니면 말고식'의 무분별한 의혹 제기로 불필요하게 국민들을 불안하게 만드는 일은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끝으로 K-water에서는 국민이 믿고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며, 믿고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