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구문화재단이 29~31일 3일간 대구 스타디움 서편광장에서 '2016생활문화예술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시민중심의 자생적 문화예술 활동기반을 조성하고, 문화를 통한 공동체 형성과 일상을 재구성함으써 문화가 있는 삶을 구현아며, 이를 통해 시민문화 향유를 확산하고 시민 스스로가 적극적으로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올해는 대구스타디움 서편광장으로 장소를 옮겨 '2016생활문화예술페스티벌'로 하고, 지역단위 곳곳에서 공동체로 활동중인 생활문화동아리를 모집해 시민예술창작놀이터 및 축제의 장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존 무대와 관람중심의 공연행사 보다는 생활문화 동아리가 주체가 돼 자체 기획프로그램을 축제기간 중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동아리 중심의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인디밴드, 오케스트라, 생활미술, 북아트, 코스튬분야의 별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축제는 야외 광장에 마련된 생활예술무대 및 소통난장에서 열리는 다양한 계층 및 장르의 공연과 행사장 전역에 걸친 힐링무대와 일상의 예술과 재발견전, 거리즉흥극, 할말있어! 단상, 한여름밤의 물총클럽파티 등 특화프로그램, 일상의 소망나무 등 행사장을 방문한 시민들 누구나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밴드동아리, 오케스트라, 생활미술, 북아트 등 생활문화동아리의 자율적 활동 무대와 부스를 통해 DIY 악기 마이스터 제작 및 튜닝교실, 오케스트라 악기전시 및 음악교실, 스토리텔링 북아트 교실, 인문학과 만난 캘리그라피 교실 등 생활동호인들이 직접 만들어가고 행사장 자체가 동아리활동의 주무대가 되는 세부 프로그램들도 동시에 열린다. 야외광장을 활용한 삑삑이 마임과 투명강아지 퍼포먼스는 거리즉흥극으로 일상생활에서 있을 수 있는 생활의 애환과 에피소드를 재현하는 연극, 대구아마츄어 만화협회가 주관하는 코스튬 패션쇼는 웹툰과 만화, 애니메이션의 캐릭터 복장과 분장을 자작으로 만들고 즐기는 전국단위의 행사인 코스프레 포즈쇼 경연대회와 키덜트 전시회, 포즈사진 전시회 등이 동시에 열려 색다른 볼거리를 선보인다. (재)대구문화재단 심재찬대표는 "컬러풀페스티벌에서 보여준 대구시민의 문화잠재력과 저력이 생활문화예술페스티벌을 통해 문화적 역량을 키우고 확산되는 밑거름이 되고, 생활문화동아리의 활발한 참여를 통한 생활문화 선진도시 대구가 실현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