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오페라하우스가 10월 6일에서 11월 5일까지 펼쳐질 제14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자원활동가 '오페라필'을 11일까지 모집한다. '오페라필'은 '오페라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뜻을 가진 합성어로, 10년째 축제의 운영 및 진행과 관객안내를 진행하며 축제의 꽃으로 불리고 있는 자원활동가 단체다. '오페라필'의 모집대상은 만18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과 해외동포 및 대한민국 거주 외국인으로 오페라와 축제를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단 외국인의 경우 한국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해야 한다. 운영팀, 지원팀, 부대행사팀 등 총 3개 분야로 모집하는 '오페라필'의 활동 기간은 9월 10일부터 11월 5일까지다. 해당 기간 동안 외국공연단 통역, 부대행사 및 홍보부스 운영, 관객 안내, 의전, 행사장 촬영, 기념품 판매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선발된 활동가들은 오페라 전반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을 받게 되며 소정의 일비와 유니폼, 개인별 ID카드, 자원봉사참여증서가 제공된다. 더불어 메인공연 예매시 할인 혜택과 오페라축제 메인공연 리허설 관람 등 특전도 주어진다. 신청서는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내려받기 및 온라인(doh_6217@hanmail.net), 방문접수가 가능하다. 문의는 대구오페라하우스 공연기획팀(053-666-6034)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10월 6일에서 11월 5일까지 대구 전역에서 열리는 제14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푸치니의 '라 보엠'을 시작으로 독일 본국립극장이 준비한 베토벤의 유일한 오페라 '피델리오', 그리스 신화를 바탕으로 한 오스트리아 린츠극장의 발레오페라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테너 김재형과 바리톤 고성현을 비롯한 초호화 출연진이 출연하는 국립오페라단의 '토스카', 성남아트센터와 합작한 가장 매혹적인 오페라 '카르멘' 등 다섯 개 메인작품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