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동부민요보존회가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6일까지 개최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기원 축제가 8일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대한민국동부민요보존회 평창연수원(한국동부민요대학 평창분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그야말로 축제의 진수를 연출했다. 대한민국동부민요보존회가 주최·주관하고 강원도와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박수관명창(델픽세계무형문화재,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9호), 재미예술가 Ester Chung·서훈정·김영주씨, 바리톤 최상균교수, 선미숙(보성소리보존회 이사장), 계현순(전 국립국악원 예술감독), 이태훈(계명대 교수), 진용숙(경북여성문화예술인연합회장) 등 국내·외 유명 국악인과 춤꾼이 출연해 8일간 평소 접하기 힘든 공연을 아낌없이 보여주었다. 뿐만 아니라 동부민요대학생들의 각종 소리, 주민과 함께하는 밤 (평창군 예술팀) 등의 이채롭고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연일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대도시도 아닌, 대구·경주도 아닌 곳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이같은 프로그램을 기획, 8일간 무리없이 행사를 치러낸 저력을 평창군민들로부터 다시 한 번 평가받았다. 박수관대한민국동부민요보존회장은 "행사 자체를 외부 예산지원 없이 개최 했다"며 오는 10월 경주 황용골 동부민요 연수원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동부민요 경창대회 하루 전날 이 행사를 다시 한번 개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용숙 편집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