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오하오(好好)'경북신도청 청사가 외국인 방문객들에게도 큰인기를 더해 가고 있다. 국제교류전 참가차 방한한 중국 서예작가와 국제사진예술연맹 사진작가 52개국 420여명이 24일 경북신청사를 잇따라 방문했다. 경북도는 24일 한중국제서예교류대전 참가차 방한한 중국서예작가 일행 20여명 및 국제사진예술연맹 총회에 참가한 52개국 420여명의 회원이 각각 도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국제서예교류전에 참가한 중국서예작가 일행은 24일 도청을 방문, 청사 안팎을 돌아보고 김장주 행정부지사를 만나 중국대표단 감극 단장의 서예작품 한 점을 기증했다. 제33회 국제사진예술연맹 총회는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서울과 경북에서 성대하게 열리고 있다. 87개국의 회원국을 가진 국제사진예술연맹은 유네스코에 가입한 유일한 예술단체로서 24일 도청방문을 시작으로 경북에서의 일정이 시작됐다. 특히 이날 도청을 방문한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52개국 300여명의 외국인들은 역대 도청을 방문한 외국인 규모로는 가장 많은 인원을 기록했다. 이들 외국인 방문객들은 신도청사 방문에 이어 하회마을 등 인근 관광명소를 찾는 등 '가장 한국적인 멋이 있는 곳'경북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서 원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는 도청사에 국내는 물론 외국인 손님이 많이 오시는 것은 크게 환영할 일이다"며 "경북에서 한국의 매력을 만끽하며 즐거운 여행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서인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