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이 내달 2일 오후 3시와 오후 7시 2회에 걸쳐 군청 대강당에서 춤과 노래, 눈물과 웃음을 주는 '꿈에 본 내 고향' 공연을 연다. 달성문화재단 주관, 한국악극보존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일제 강점기, 광복 그리고 6·25 일련의 혼란시대 배경속에서 주인공 순이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여성의 아픈 역사와 삶을 그려낸 순수 토종 뮤지컬이다. 전원주, 심양홍, 이대로, 황범식 등 추억의 원로 배우들이 다수 출연해 한층 더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며, 재미와 감동, 교육적 가치가 담겨있는 이야기가 100분 동안 펼쳐질 예정이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광복 71주년인 올해 이 공연의 메시지가 담고 있는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좋은 무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