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구문화재단이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2016 서울아트마켓'에 참가하여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서울아트마켓(PAMS)'은 한국 공연예술의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해온 국내 유일의 공연예술 시장으로 국내 우수 작품을 소개하는 팸스초이스 쇼케이스를 비롯해 부스전시, 학술행사,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된다. 대구문화재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대구공연문화도시조성사업'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대구공연문화도시조성사업은 대구시가 그동안 추구해 온 공연육성정책을 극대화해 수도권과 더불어 공연문화도시로서의 도시브랜드를 재정립하기 위한 사업이다. 소극장을 중심으로 한 대명공연문화거리를 창작 공연의 생산·유통·소비 기능을 특화할 수 있는 지역거점 최적지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대구공연문화도시조성사업은 뀬소극장 및 연습실의 환경개선과 보수공사를 지원하는 '소공연장환경개선지원사업' 뀬대구지역 민간 소공연장의 월 임대료의 일부를 지원함으로써 소공연장 운영 여건을 개선하는 '공연예술전용공간임차지원사업' 뀬지역의 대표 공연콘텐츠 개발지원 및 수도권·해외로의 진출을 장려하는 '지역특성화공연제작지원사업' 뀬대명공연문화거리 활성화를 위한 '주말아트로드조성사업(大명동마켓)' 뀬대명공연문화거리 내 소공연장 신규 조성 및 이전을 유도하기 위한 '대명동 소공연장집적화사업'으로 추진되며 이들 사업의 궁극적 목표는 대명공연문화거리를 지방에서 유일한 공연예술 특화 거리로 만들어 공연단체와 관련업체를 유입시키고 전국 최대 규모의 소극장 밀집지역으로 집중육성해 '대명공연문화창작지구'를 조성하는 것이다. 특히 매주 토요일 대명동 소극장거리 일대에서 '대구의 명동을 만들자!'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중인 '大(대)명동마켓'은 대명동만의 주제와 스토리를 담은 홍보 전략으로 거리공연 및 창작자 참여형 아트마켓을 개최함으로써 제2의 대학로로의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재)대구문화재단 심재찬 대표는 "이번 '2016 서울아트마켓' 참가는 풍부한 예술 인적자원과 대형 공연장 및 콘텐츠, 스토리텔링자원 등 우수한 문화 인프라를 보유한 공연문화도시로서의 대구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