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이 4일부터 10월 말까지 칠성동 제2본점에서 DGB갤러리 이전 개관 기념으로해 이재효 작가의 '자연, 탐하고 구하다' 초대전을 연다. 홍익대 조소과를 졸업하고 오사카 트리엔날레 1998조각대상, 문화부 제정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등에 선정된 바 있는 이재효 작가는 대형 나무 조형물을 다양한 소재로 활용해 재창조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 작가는 나무와 못 등의 소재로 구, 혹은 그 파생 형태와 같은 작품을 선보인다. 이를 위해 경기도 양평의 스튜디오 등지에서 15점의 대형 조형물이 대구로 특급 이송됐다. 나뭇잎 수만개를 길게 연결해 대형 커튼처럼 늘어트린 약 1000x320cm규모의 작품 'Fallen leaves'가 갤러리의 입구를 장식한다. 전시는 10월 말까지 DGB대구은행 제2본점 DGB갤러리(대구 북구 옥산로 111 1층, 월~금 10시~오후 6시)에서 진행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DGB대구은행은 산발적으로 진행되던 예술 작품 전시를 위해 지난 2007년, DGB대구은행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DGB갤러리를 리모델링해 오픈했다.  박인규 은행장은 "DGB갤러리를 통해 지역에 수준 높은 미술작품을 소개하고 작가와 고객의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류상현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