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가 특별 재난 지역으로 선포가 되면서 피해 복구를 위해 군인과 경찰 그리고 자원 봉사자 등 수많은 사람들이 일손을 도우고 있다. 이런 상황이지만 정작 경주시 안전재난과 사무실에서는 직원들이 인터넷 만화나 보고 있는 등 경주시의 안전재난 관리 시스템에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경주시가 해도 해도 너무하고 있다는 원성이 시청 간부들에게는 들리지 않는 모양이다. 언제나 경주시 간부들은 듣고 싶은 것 만 듣고 싫은 소리는 듣지 않지만 이번 경우는 좀 다르다. 천재지변이 일어났는데도 좋은 소리만 듣겠다는 시 간부 공무원들의 자세가 시민들의 눈총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경주시의회 시의원들은 뭐하고 있나. 지역구 주민들의 볼멘소리가 들리지 않는지 그런 소리를 듣고도 행정부에 건의하지 않는 시의원들의 자세에 대해서 시민들은 지적하고 있다. 다음 선거 때 두고 보자고 선거 때 길거리서 인사하고 귀로 듣고 발로 뛰겠다고 헛 공약하지 말고 재난 당해 고통받고 있는 시민들 곁에 가서 시민들이 말하는 소리를 듣고 행정부에 경주시 간부들에게 전해야 할 것이다. 외면하지 말고 안 들으려고 자리를 피하지 마라. 지금 시민들이 힘들어하는 소리를 듣고 안전재난과에 가서 일어난 일을 추궁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을 감시하고 질책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지금 시민들이 지켜보고 있다 어느 동네 시의원이 시청 어떤 간부가 뭘 하는지 보고 있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