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7일~9일 3일간에 걸친 상주 이야기축제의 행사인 '제3회 상주지방 풍물경연대회'에서 흥겨운 한바탕 공연을 펼친 화서면 화서 풍물패가 2015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화서 풍물패는 화령지방에서 전통적으로 이어져 내려오다가 2009년부터 각 리동별로 풍물동호인들이 모여 건전한 취미생활을 공유하고자 결성했다. 임봉춘 초대 단장을 중심으로 40여명의 회원들이 송옥경 전문강사의 지도로 매주 1회 저녁시간을 이용하여 꾸준한 교육을 받고 있다. 또한 화서 풍물패는 지역에 큰 행사(달집태우기, 백중제)가 있을 때마다 공연을 통하여 면민의 흥을 북돋우는 등 면민화합을 위해 노력해왔다. 풍물패 정순이 단장은 "열심히 연습해준 화서 풍물패 단원들께 감사드리며, 언제나 많은 응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화서면민들과 오늘의 영광을 나누고 싶다"며 우승소감을 밝혔다. 
 황창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