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지구대, 파출소에서 근무를 하는 경찰관들은 출근하면 교통사고, 폭력, 절도 등 형사사건을 많이 취급하며, 검문검색과 음주운전 단속도 자주 실시하고 있다.  이중 음주단속을 빼고 거의 모두가 국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하여 처리를 하게 되는데 항시 반기지 않는 신고가 있다. 경찰관들을 허탈하게 하고 국민들의 신고에 대한 신뢰성도 무너트리는 행위라고 본다. 바로 허위 신고 때문이다. 경찰이 신고를 받고 강력사건인지 일반 범죄인지 아니면 교통사고인지, 또는 단순상담 인지를 미리 알고 출동을 하게 되는데 이때 사안에 따라 방탄이나 방검복을 착용할 수도 있고 신호봉이나 후레쉬를 챙길 때도 있다. 어떤 때는 고한을 치며 위급한 상황 같이 출동을 호소하는 경우와 강도, 납치 등 강력범죄에 준하는 범죄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을 때가 있는데 이때는 순찰차량(1대에 경찰관 2명 이상) 2대 이상이 출동을 하고, 후속적으로 형사차량과 기동대 차량도 출동을 하게 되어있다. 그런데 정착 신고자를 찾아가면 술주정만 늘어놓든가 사소한 말다툼으로 형사사건에도 미치지 못하는 사안들이라 한숨만 나올 뿐이다. 그럴 경우 경찰인력의 낭비와 그 시간 교통사고나 다른 신고에는 더 많은 인력이 투입되어 쉽게 처리를 할 수가 있는데 술주정을 부리는 신고자의 허위신고 때문에 엉뚱한 곳에 경찰력을 낭비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당부하건데 허위신고는 절대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예전에는 112로 어린이들이 장난으로 전화를 했었는데 요즘에는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 허위신고 사례는 드물며 오히려 80%이상이 기성세대들인 것이 안타깝다.  경찰관들은 주민들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불철주야 달리는 경주마다. 주민들의 어려움을 가장 가까이서 달려가는 경찰관을 장난감 다루듯 부려먹는 행위와 술주정의 대상으로 삼는 행위는 국가의 체계가 잡힌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일로서 국민들의 자제가 절실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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