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구문화재단이 '미술은 삶과 함께'라는 주제로 열린 '2016 미술주간'과 연계해 대구지역 기획사업 '예술가 작업실 기행'을 지난 22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11일부터 약 2주간 열린 '예술가 작업실 기행'은 매주 수, 목, 금, 토요일마다 시민들이 대명동에 위치한 18명의 미술작가들의 작업실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으로, 매회마다 A-B-C 세 개의 다른 구간별 코스가 진행됐다. 해설사와 함께 하는 작업실 투어는 극재미술관을 출발해 미술대학 오픈 캠퍼스를 탐방하고 대명동 골목마다 자리 잡고 있는 작가들의 작업현장과 소소한 일상을 볼 수 있는 이색적인 프로그램이다. 2016 미술주간은 누구나 미술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예술의 문턱을 낮추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한 범국민적 미술행사다. 대구는 '올해의 미술도시'로 선정돼 시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했으며 내년에는 더욱 확대된 구성으로 시민들에게 미술의 길을 열어줄 계획이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