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일의 오페라 전문재단으로서 수준 높고 특화된 오페라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온 대구오페라하우스가 2016년 '오페라클래스 - '나도 오페라스타' 시즌 2'를 준비하고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라는 전문극장을 기반으로 한 만큼 '현장감 있고 차별화 된 오페라 체험교육'을 해온 대구오페라하우스 아카데미는 특히 그 커리큘럼과 강의수준에 있어 매우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것으로 호평 받아왔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에는 변화가 많다. 우선 기존에 남녀노소를 불문한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했던 '오페라 클래스 - 나도 '오페라스타'가 교육대상의 수준에 따른 맞춤형 강의로 탈바꿈했다. 푸치니반, 모차르트반, 그리고 베르디반으로 구분해 기초과정에서 중급, 고급과정의 강좌를 진행하게 된다. 신청자는 11월1일 첫 시간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수준별 반을 배정받게 된다. 이때부터 13회차 수업이 진행되는 동안 전담 강사의 지도를 받게 된다. 성악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올바른 발성 및 호흡법, 연기 등을 가르치게 될 강사는 바리톤 최상무, 소프라노 마혜선, 메조소프라노 손정아 등 지역 대표 성악가들이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공부하기 좋은 가을철, 시민들의 '공부 욕구'를 자극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바로 오페라 인문학 강좌다. 직접 오페라 아리아를 배워 노래하는 것은 아니지만 클래식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오페라감상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페라 인문학 강좌는 11월15일에 시작해서 12월20일까지 6주간 매주 화요일 오후 5시에 열린다. 이번 강좌를 위해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이영조 이사장, 한양대학교 박수길 교수, 국립오페라단 김학민 단장, 한국예술종합학교 홍승찬 교수, 그리고 대구오페라하우스 박명기 예술감독 등 전문가들이 포진하고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현재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접수를 받고 있으며 각 과정 모두 수강료 입금까지 마쳐야 정상적으로 접수된다. 과정별 정원이 충원되면 해당 과정의 접수는 마감되며 문의는 대구오페라하우스 공연사업팀(053-666-6041~44)을 통해 가능하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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